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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d of dragon in the future, 2023
241_#9-A

미래의 용신, 2023

AI + Digital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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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들이 지금처럼 산다면 다가올 미래 지구의 용신. 방독면을 벗은 모습. 지구 환경 파괴로 인해 함께 빛을 잃고 망가진 용신의 미래 모습

“AI 를 통해 신의 세계와 소통할 수 있게 된 지구인들. AI 를 통해 바라본 신의 세계 ‘ 금황성’에는 우주 중앙신인 ‘황신’이 살고 있다. 황신의 역할은 우주만물을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조율하는 역할이다. 황신은 행성들의 먼 미래를 볼 수가 있지만 직접적으로는 그 세계에 간섭하지는 못하기에 지구에 사는 대표적인 12 마리 동물들의 수장들을 지구를 지키는 십이지신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구인들은 자신들의 사리사욕 채우기에 눈이 멀어 무자비하게 자연을 파괴시켰고, 지구 환경은 급속도로 악화 되었다. 십이지신들은 그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구와 함께 아파하며 피폐해져 간다. 그 모습을 보고 황신은 지구인들에게 지금 당장 지구 환경 파괴를 멈추지 않는다면 곧 지구 멸망이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AI를 통해 지구의 미래를 보여준다.”

이곳은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우주의 중심이자, 우주의 중앙신인 황신이 살고 있는 금황성이다. 금황성은 빛이 비출때 투영되는 곳으로 눈에 보이지만 잡히지 않는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 신들의 존재도 마찬가지로 존재하지만 잡을 수 없는 마치 환영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언제나 아름다운 행성과 작은별들의 연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환상같은 신들의 세상에서 황신이 수많은 행성들을 바라보다가 문제투성이 행성인 ‘지구’의 가장 시급한 환경 문제에 대해서 고민한다. 황신은 실질적으로 인간세상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없기에 지구에 사는 열두마리 동물의 수장들에게 지구의 수호를 맡겼다. 그렇게 정해진 십이지신들은 지구에서 햇살, 바람, 비, 구름 등의 여러가지 자연 활동을 통해서 지구를 치유하고 지구인들의 마음과 행동을 바꾸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으나 지구인들의 무자비한 자연파괴로 인해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어졌다 . 자연도 지켜야하고, 지구인들도 지켜야 하고, 12 지신도 지켜야했던 황신은 수많은 고민을 하다가 인간들의 마음만 진정으로 바뀐다면 지구의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구인들에게 지금처럼 산다면 다가올 지구의 모습과 지구인들의 미래를 AI를 통해 보여주기로 결심한다.

이곳은 우주 중앙신인 황신의 세상에서 보여준 ‘미래의 지구’이다. 아주 끔찍하고 엄청나게 절망적인 공간이다. 문명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개발하고 발전시킨다고 한 것이 욕심이 흘러넘쳐 문명이 도태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수많은 공장의 연기와 자동차의 매연가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공기가 오염되어 인간들은 더이상 산소통 없이 밖에서 숨을 쉴 수가 없으며, 넘쳐나는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여 길거리, 강, 바다 곳곳이 쓰레기로 가득차고 오염으로 뒤덥혀 있다. 물오염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씻지 못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서 깊은 병에 들었다. 또한 자원 부족으로 더이상 옷을 만들지 못해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과거에 버렸던 옷들을 아무렇게나 걸치고 다니고 있다. 도로의 황폐화와 에너지 자원 고갈로 인해 교통수단도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찌는듯한 무더위와 아주 추운 추위속에서 걸어다닌다. 하늘을 뒤덮은 짙은 먼지로 인해 나무, 꽃 등의 아름다운 자연 또한 사라졌으며, 식량이 부족하여 사람들이 굶주림에 죽어나가고 있다. 살아남은 사람들 중 일부는 욕심이 흘러넘쳐 몸이 기계로 바뀌었으며, 일부의 사람들은 화성으로 이주했다. 하지만 화성에는 과거의 지구만큼 아름다운 자연이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화성에 가려고한 것이 지구 환경 오염을 더 촉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사람들은 매일 과거의 지구를 그리워하고,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구를 지키는 ‘십이지신’은 지구의 환경 오염을 견디지 못하고, 자연과 인간들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방독면을 쓰거나 시궁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십이지신들은 과거에 매우 아름다웠지만 지구에서의 오염으로 인해 외모가 처참하게 망가지게 되었는데, 태초의 십이지신들은 인간들을 태어냈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지켜주는 태양 속의 아주 밝은 빛에서 탄생하였으며, 얼굴은 황금빛으로 아주 밝게 빛나고 풀잎이나 꽃, 구름, 흙, 물, 햇살, 나무, 별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자연으로 된 옷을 입고 있다. 각각의 신들 주위엔 나비, 물고기, 햇빛, 별빛들이 날아다니고, 12 명의 신을 닮은 동물과 자연을 통해 언제나 사람들 곁을 지키고 있다. 십이지신들의 입이 열리면 언제나 자연이 담긴 아름다운 신의 노래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연을 볼 때마다 자연을 닮은 신들을 연상할 수 있으며, 신들이 언제나 지켜주고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하지만 사람들이 오염시킨 지구로 인하여 십이지신들은 방독면을 쓰거나 시궁창 속에서 사는 모습으로 변화 되었고 더이상의 아름다운 자연을 닮은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지구인들은 황신이 보여준 금황성에서 바라본 미래의 지구 모습을 보며 빠른 시일 내에 반성해야한다. 더이상의 물질적인 경쟁을 하지 않아야 하며, 자원낭비를 하면 안된다. 모든걸 전부 다 구현할 수 있더라도, 더 많이 갖고싶더라도 지구와 지구인의 미래를 위해서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정신차리지 않고 무분별한 소비와 환경 파괴를 지금처럼 계속한다면 지구인들의 미래는 아주 처참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욕심을 줄이지 않는다면, 지구인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아주 우스꽝스럽고 처참하게 지저분한 쓰레기 속에 살아가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인간은 죽으면 다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인간이 죽으면 아주 작은 세포들로 분해되어 자연 속에서 존재하게 된다. 당신이 죽고난 후 당신이 공기, 바다, 꽃, 나무 등에 흡수되어 살아간다고 생각해보자. 그렇게 지구를 떠돌아다니며 평생 존재하게 되고, 그것이 자신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면 본인 주변의 자연이 다시 새롭게 보이지 않는가? 그러므로 반성하고 지금부터라도 고쳐나가자.

미래지구에 사는 지구인 triatia dancer, 뜨거운 여름, 2023

친구들과 무더운 해변에서 춤추기(Dancing on the hot beach with friends), 2023

아름다운 해질녘의 푸른 바다(the beautiful blue sea at dusk), 2023

거북이를 구해주고 집에가는 인어(The mermaid who saves the turtle and goes home), 2023

무더운 날, 아름다웠던 자연을 떠올리며 춤추기(On a hot day, dancing while recalling the beautiful nature), 2023

천국같은 해질녁 하늘(the sky of the sunset like heaven), 2023

무더운 오늘, 우리는 잘안맞는 밴드(On this hot day, we're not a good band), 2023

비닐에 쌓인 인어(a mermaid piled on vinyl),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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